국립전파연구원은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발표회에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및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함께 전파부문 국제표준화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협약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부문(ITU-R) 등 국제표준화 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파 국제표준화는 현대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전파는 무선 통신의 핵심으로,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가 원활하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으로 통일된 기준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으면, 각국의 기술이 서로 호환되지 않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파 분야의 국제표준화는 국가 간의 협력과 기술 발전을 촉진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TTA와 RAPA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파 분야의 표준화 전문가를 육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TTA는 정보통신 기술의 표준화를 주도하는 기관으로,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의 표준 개발 및 보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RAPA는 전파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파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 두 기관은 협력하여 전파 분야의 국제표준화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과 실무 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표준화 전문가 육성을 위한 실무 협의체 운영, 국제표준화 기구 의장단 확대, 전문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입니다. 이를 통해 세 기관은 전파 분야의 국제표준화 전문가 양성 과정에서 '기획-지원-확대'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것입니다. 이러한 구조는 전문가들이 국제 표준화 무대에서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2028년까지 '제4차 전파진흥기본계획'의 목표인 '전파분야 표준화기구 의장단 35명 확대 추진'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은 국제 전파 표준화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대되는 효과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국제 표준화 전문가의 양성을 통해 한국의 전파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전파 분야의 표준화가 이루어짐으로써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입니다. 셋째, 이러한 협력은 전파 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기술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도 국립전파연구원과 TTA, RAPA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파 분야의 국제표준화 전문가 양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한국이 전파 기술의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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