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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10라운드 지명 신화… 성영탁, 마운드의 ‘미스터 제로’

by 모든 정보맨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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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연속 무실점 기록 부문에서 KIA 구단 역사를 새로 쓴 성영탁 (사진 출처 : KIA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매년 마운드에서 ‘보물’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주전들의 줄부상 속 2군에서 콜업된 투수 성영탁(21)이 무실점 폭풍 행진을 이어가며 구단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성영탁은 19일 오전 현재 1군 11경기에서 13.2이닝 동안 실점 없이 막아내며 KIA에서 데뷔전 이후 최장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습니다. 이는 해태 타이거즈 시절 조계현이 지난 1989년 4월 9일부터 4월 22일까지 13.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한 것과 같은 기록입니다. 이로써 성영탁은 조계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위기 상황 속에서도 침착한 투구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미스터 제로’라는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성영탁은 부산고 출신으로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96순위로 지명받았습니다. 당시 스카우트 팀은 구속이 아쉬웠던 것은 맞지만, 고등학생답지 않은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위기 상황 속 잦은 등판에도 침착함이 돋보였고, 제구력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구속은 충분히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프로 입단 후 성영탁은 구속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그동안 정확하게 던지려고만 했고 팔로만 던지려고 했었지만, 이제는 온 몸을 활용해서 던지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끝내 자신의 프로 첫 경기에서 시속 147㎞를 찍기도 했습니다. 첫 등판을 앞두고 정재훈 KIA 투수코치는 성영탁에게 “아직 너를 잘 모른다. 밀어붙이면 된다”고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그때부터 성영탁은 가운데를 보고 ‘칠테면 쳐봐라’며 던졌고, 이게 잘 먹혔습니다. 자신감이 붙어서 모서리를 보고 던지고 있습니다. 대선배들이 타석에 있어 위축되기도 하지만 최대한 자신 있게 던지고 맞으면 후회하지 말자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성영탁의 무실점 기록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이는 KIA 타이거즈의 마운드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으며, 팬들에게는 큰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성영탁은 앞으로도 KIA의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의 성장은 단순히 개인의 성과에 그치지 않고, 팀 전체의 사기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팬들과의 소통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성영탁은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응원에 힘입어 더욱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가 기대되는 성영탁, 그의 활약이 KIA 타이거즈의 미래를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성영탁의 이야기는 단순한 야구선수의 성장기를 넘어,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열정의 상징입니다. 앞으로도 그의 행보를 지켜보며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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