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고려아연의 주식 현황

by 모든 정보맨 2025. 6. 30.
반응형

고려아연 지분구조 변화 시뮬레이션. (사진 출처 : 데일리안)

고려아연과 영풍의 경영권 분쟁 : 신주 발행 무효 소송의 영향

 

최근 고려아연과 영풍 간의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 발행 무효 소송에서 1심 승소를 이끌어내면서, 이 사건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HMG글로벌에 대한 신주 발행이 대법원에서 최종 무효로 확정될 경우, 영풍은 사실상 과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고려아연과 영풍 간의 지분 격차를 두 배 가까이 벌어지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려아연의 전체 발행주식 총수는 2070만3283주입니다. 이 가운데 자기주식 252만5608주를 제외한 의결권 기준 총 주식 수는 1817만7675주입니다. HMG글로벌에 배정된 신주 104만5450주가 무효화될 경우, 의결권 기준 총 주식 수는 1713만2225주로 감소하게 됩니다. 이러한 의결권 기준 모수가 줄어들면서 양측의 지분율은 자연스럽게 확대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영풍과 MBK의 지분 변화

 

영풍과 MBK의 기존 의결권 기준 지분율은 46.98%에서 49.84%로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HMG글로벌의 신주 발행 무효화로 인해 발생하는 변화입니다. 반면, 고려아연 측은 기존 기준대로라면 39.31%에서 41.71%로 소폭 상승하지만, HMG글로벌이 보유한 6.10%의 지분이 무효화됨에 따라 실질 지분율은 35.61%로 낮아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양측 간의 지분 격차는 14.23%p로 벌어지게 됩니다.

 

HMG글로벌의 신주 발행 무효화

 

HMG글로벌에 대한 신주 발행이 대법원에서 최종 무효로 확정될 경우, 영풍·MBK 측의 의결권 기준 지분율은 49.84%까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는 영풍이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고려아연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항소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경영권 분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영권 분쟁의 향후 전망

 

향후 대법원 판결이 어떻게 나올지는 불확실하지만,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영풍·MBK 측의 지분 확대는 경영권 분쟁의 향후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려아연은 HMG글로벌의 지분을 우호세력에서 제외해야 하며, 이는 실질 지분율을 더욱 낮추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주식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려아연과 영풍 간의 경영권 분쟁은 단순한 주식 싸움이 아니라, 향후 기업의 방향성과 경영 전략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따라서 주식 투자자와 시장 관계자들은 이 사건의 전개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