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신임 최고경영자(CEO) 립부 탄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 전략을 대폭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수십억 달러를 들여 개발한 '18A(1.8나노)' 공정노드의 수주 활동을 중단하고, 차세대 공정인 '14A(1.4나노)'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텔은 자사 제품인 팬서레이크와 18A로 기계약된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제품은 예정대로 생산하되, 추가 수주를 위한 영업을 펼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는 인텔이 18A 공정의 외부 고객 유치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텔은 해당 공정에 대한 수주 활동 중단을 포함한 여러 옵션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사업 전략 수정이 현실화된다면, 인텔은 TSMC가 올해 말 양산에 돌입하는 N2(2나노) 공정과의 경쟁을 위해 14A 공정 노드 양산에 자원을 집중할 전망입니다. 기존 14A 양산 목표 시점은 2027년으로 설정되어 있었으나, 이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TSMC는 2022년 말 대량 양산에 들어간 N3(3나노) 공정노드와 18A와 기술 수준이 비슷해 시장 경쟁력이 낮은 것이 인텔의 전략 변경 검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TSMC는 이미 반도체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인텔은 이러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빠른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인텔의 전략 수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텔이 14A 공정에 집중하게 된다면, 이는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인텔의 이러한 결정이 TSMC와의 경쟁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인텔은 로이터에 이같은 내용은 '루머'라며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인텔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앞으로 인텔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그리고 그 결과가 반도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 구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전략을 수정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텔의 결정이 향후 반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인텔이 어떤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지, 그리고 그 기술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기대가 됩니다. 반도체 산업의 미래는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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