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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해킹 방어도 AI로…생성형AI 활용능력이 승부 갈라

by 모든 정보맨 2025.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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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코드게이트 2025' 공식 행사에 앞서 주요 귀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 둘째부터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종인 전 대통령실 사이버특별보좌관, 박상원 금융보안원 원장,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 장승준 매경미디어그룹 부회장,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조현숙 코드게이트보안포럼 이사장. (사진 출처 : 매일경제, 한주형 기자)

코드게이트 2025 : AI와 해킹 방어의 새로운 전쟁

 

코드게이트 2025 대회는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는 총 1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이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최 아래 세계 3대 국제 해킹 방어 대회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으며, 보안 문제의 심각성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해커와 화이트해커 간의 치열한 대결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 3월 열린 예선전에서 66개국 2778명이 참가하였고, 그중 40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일반부와 주니어부로 나뉘어 진행된 결선에서는 각 부문 20개 팀이 경쟁하였습니다. 일반부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은 지난해 우승팀인 '블루워터'이며, 이번 대회에서도 그들의 뛰어난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블루워터팀은 특히 윈도 운영체제(OS)의 취약점을 공략하는 문제와 AI에서 부상하고 있는 신기술인 'MCP' 설정을 공격하는 문제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은 2등 팀과의 점수 차이가 무려 3000점에 달하는 격차로 대회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블루워터팀의 리더 자스라는 "거대언어모델(LLM)의 도움을 받으며 복잡한 문제들을 헤쳐나갈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하며 AI의 활용이 그들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음을 강조했습니다.

 

AI의 발전은 해킹 방어 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기술의 부상으로 인해, 피싱 메일과 같은 정교한 공격 기법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화이트해커들은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코드게이트 2025 대회에 참가한 해커들은 챗GPT, 클로드 등의 생성형 AI 툴을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AI를 활용하여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해킹 방어가 가능한 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화이트해커는 사이버 보안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들의 노력 덕분에 다양한 보안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블루워터 팀의 자스라 리더는 "인공지능(AI) 또한 보안 문제가 있고 AI를 해킹에 악용하는 공격자들도 존재하지만, 사회에 바람직한 방향으로 AI를 활용하는 해커가 되고 싶습니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이는 단순한 대회에서의 성과를 넘어, 해커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코드게이트 대회는 단순한 경쟁의 장이 아닌, 해킹 방어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해킹 방어는 AI와 함께 더 발전할 것이며, 해커와 화이트해커 간의 경계가 허물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회에서의 경쟁을 통해 세계 각국의 해커들이 서로의 기술을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코드게이트 2025는 총상금 7100만원이라는 큰 규모로 진행되었으며, 각국의 해커들은 이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대회들이 계속 개최되어, 해킹 방어의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지길 기대합니다. 해킹 방어는 단순한 기술 싸움이 아닌, 사회와의 연결고리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해킹 방어의 미래는 AI와 결합하여 더욱 혁신적이고 안전한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코드게이트 2025에서 보여준 경쟁은 그 첫걸음일 뿐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발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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