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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협에 볼트자산운용 선정

by 모든 정보맨 2025.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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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사진 출처 : 조선일보)

현대그룹이 추진하는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을 선정했습니다. 이번 매각은 현대엘리베이터가 소유하고 있는 연지동 사옥에 대한 것으로, 이 사옥은 1만1179.7㎡(약 3381평) 규모의 부지에 동관과 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관은 지하 4층에서 지상 12층까지, 서관은 지하 4층에서 지상 16층까지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12년 코람코자산운용에 이 사옥을 매각했으며, 그 후에도 기존처럼 사옥으로 활용해왔습니다. 이후 현대엘리베이터는 2017년에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여 약 2000여억원에 사옥을 다시 인수했습니다. 이번 매각은 8년 만에 이루어지는 재매각으로, 현대그룹은 매각 대금을 미래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매각가는 3000억원대 중후반으로 알려져 있으나, 볼트자산운용은 이보다 더 높은 가격대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볼트자산운용은 2019년에 설립된 국내 자산운용사로,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4일 공시를 통해 연지동 사옥 매각 관련 우협으로 볼트자산운용을 선정했으며, 매각 관련 세부 사항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그룹은 지난 4월 사옥 매각을 위한 자문사로 삼정KPMG를 선정하였고, 매각 방식은 세일앤리스백(Sale and Leaseback·매각 후 재임대)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 방식은 현대그룹이 건물에 남아 계속해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난 6월 25일 진행된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입찰에는 국내외 부동산 자산운용사 등 10~20여 곳이 참여하였으며,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많은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그룹은 지난 2일부터 숏리스트 대상으로 딜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자금 규모 등을 고려하여 볼트자산운용을 우협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매각은 현대그룹의 미래 투자 방향과 주주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그룹은 매각 대금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볼트자산운용 역시 이번 매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현대그룹과 볼트자산운용 간의 협의가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매각 후 현대그룹의 운영 방향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됩니다. 이번 매각이 현대그룹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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