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구글로 불리는 바이두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국내 자율주행 택시, 즉 로보택시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최대 빅테크 기업과 국내 1위 차량호출 기업의 협력으로, 국내 로보택시 저변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촉진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9월 서울시 자율주행차 운송 플랫폼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현대차,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에스더블유엠(SWM), 라이드플럭스, 에스유엠(SUM) 등 국내 자율주행 관련 기업과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타진해 왔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미국 로보택시 대표 기업인 웨이모와도 여러 차례 만나 협력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이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바이두의 앞선 자율주행 기술을 수용하는 동시에, 운용 등 현지화 과정에서 국내에 최적화된 노하우를 확보하고 축적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바이두는 2013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시작했지만, 웨이모보다 5년 늦은 시점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 8월에는 웨이모보다 빠르게 레벨 4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보택시를 상용화하여 기술력에서 따라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바이두가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한편, 바이두를 비롯한 위라이드, 포니AI 등 중국 로보택시 기업들은 미국의 규제 이후 미국 시장 진입을 포기하는 대신 유럽과 중동, 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은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27일 복수의 모빌리티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바이두 고위 임원이 방한해 카카오모빌리티 주요 임원들과 만나 로보택시 사업 협력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양사는 '아폴로 고(Apollo Go)'를 국내에 들여오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조만간 도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종적으로 중국 로보택시 분야 선두 기업인 바이두, 포니링크(포니AI 한국 합작사) 등 한국 진출 의지가 강한 중국 기업과의 협력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자율주행 택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로보택시 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카카오모빌리티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이두와의 협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과 함께 로보택시 서비스의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처럼 카카오모빌리티와 바이두의 협력은 단순한 사업적 연대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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