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연말정산·선물배송 사칭 스미싱 주의보

설 연휴 사이버사기 및 스미싱 예방수칙(경찰청). (사진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가족과 친지들이 모이는 시간이 많아지는데요, 이 시기를 틈타 스미싱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설 연휴와 관련된 스미싱의 위험성과 정부의 대응 방안, 그리고 개인이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설 연휴와 스미싱의 위험성

 

설 명절 전후로 차량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범칙금이나 과태료 부과 조회를 유도하는 악성 문자가 유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연말정산 기간에는 환급액 조회를 유도하는 문자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문자들은 대개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서 온 것처럼 위장하여 사람들을 속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부의 대응 방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문자 사기 탐지 체계를 24시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카카오톡 채널 친구 '보호나라'를 통해 문자 결제 사기 확인 서비스도 제공하여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하여 주의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스미싱 피해 예방 방법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의심스러운 문자는 클릭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링크가 포함된 문자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금융기관에서 오는 문자도 항상 확인하고, 직접 해당 기관의 공식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R코드와 큐싱의 위험

 

최근에는 QR코드를 악용한 '큐싱'(QR코드+피싱) 피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유형 킥보드 이용이나 행사 정보 제공 등에 자주 사용되는 QR코드를 통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QR코드를 스캔하기 전에 출처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안전한 금융 거래를 위한 팁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 영업점, 금융 앱, SNS 채널 등을 통해 안심 차단 및 보안 강화 서비스 이용 방법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공공장소에서의 금융 거래를 자제하고, 비밀번호나 개인 정보를 타인과 공유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및 주의사항

 

설 연휴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기를 틈타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정부의 대응 방안과 개인의 예방 조치를 통해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 설 연휴에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스미싱 피해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