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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애플 “미국 물량 절반 인도서 만들겠다”..관세폭탄 中 피해 생산계획 수정

by 모든 정보맨 2025.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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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시민들이 이날 출시된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16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출처 : 뉴스1)

애플의 새로운 생산 전략, 인도에서 아이폰 절반 생산

 

팀 쿡 CEO가 미국 시장에 공급되는 아이폰 절반 이상을 인도에서 생산한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의 생산 전략이 바뀌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번 발표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애플은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제품의 생산지를 다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제품은 중국에서 제조되고 있습니다. 팀 쿡 CEO는 "미국 외 시장을 위한 제품의 압도적인 다수는 여전히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애플의 글로벌 제조망이 얼마나 복잡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한편,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애플이 생산지를 인도로 옮긴다는 것은 그만큼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 전략 변화는 미국의 고율 관세 정책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이에 대응해 미국산 제품에 125%의 관세를 매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높은 관세는 애플이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반면, 인도 및 베트남산 제품에는 약 10%의 비교적 낮은 관세가 적용되고 있어 애플에게는 생산지를 다변화할 유인이 충분합니다. 인도는 인프라와 인력의 양성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애플의 생산시설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앞으로 인도에서의 생산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팀 쿡 CEO는 관세가 애플에 미친 영향에 대해 "3월에는 공급망을 최적화해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애플은 3월 분기 동안 95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애플이 어떻게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애플의 선택이 앞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고객들에게 어떤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지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인도에서 생산되는 아이폰을 통해 애플의 글로벌 전략이 어떻게 진화해 나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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