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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T 공격한 악성코드 BPF도어, KT 서버도 침투했나

by 모든 정보맨 2025.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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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통신사들이 겪고 있는 사이버 공격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SK텔레콤과 KT와 같은 대형 통신사들이 공격을 당하면서, 전 국민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BPF도어라는 악성코드의 정체와 그 공격 방식, 그리고 한국 통신사에 대한 공격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BPF도어란 무엇인가?

 

BPF도어는 시스템에 잠복하여 특정 신호를 수신하면 활성화되는 악성코드입니다. 이 악성코드는 일반적인 보안 수단을 우회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탐지가 매우 어렵습니다. BPF도어는 주로 지능형 지속 공격(APT) 그룹인 '레드 멘션'에 의해 사용되며, 현재는 오픈소스로 공개되어 있어 다양한 공격자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BPF도어의 공격 방식

 

BPF도어의 가장 큰 특징은 '매직 패킷'이라는 특정 신호를 통해 활성화된다는 점입니다. 이 매직 패킷은 공격자가 미리 설정한 조건에 따라 전송되며, 이를 수신한 BPF도어는 시스템 내에서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보안 시스템을 우회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이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한국 통신사에 대한 공격 현황

 

최근 SK텔레콤에 대한 BPF도어 공격이 발생한 이후, KT에서도 유사한 공격이 포착되었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각각 별개의 공격을 당한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두 통신사의 서버에서 총 24종의 BPF도어 변종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공격은 단순한 해킹을 넘어, 전 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사이버 공격의 배경

 

BPF도어 공격은 단순히 한국 통신사에 국한되지 않고, 국제적으로도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만 보안 기업 팀T5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사설망(VPN) 기업의 보안 허점을 이용한 공격이 한국, 미국, 영국 등 12개 선진국의 통신, 자동차, 화학 등 다양한 산업계를 대상으로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공격은 중국과 연계된 APT 그룹 '레드 멘션'의 활동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들은 고도화된 공격 기법을 통해 기업의 보안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기업들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개인 사용자들도 자신의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이버 공격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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