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TV 가입자가 TV홈쇼핑 구매에서 가장 높은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6%가 제품을 처음 인지한 채널로 TV홈쇼핑을 꼽았으며, 관심 형성(80.1%)과 구매 의도 형성(79%)에서도 TV홈쇼핑의 기여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반면, 인터넷 및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기여율은 평균 18.7%에 불과하고, 지인 추천이나 후기 등 기타 요인은 1.4%에 그쳤습니다. 이는 TV홈쇼핑이 여전히 소비자의 구매 결정 과정에서 핵심적인 채널임을 보여줍니다.
정윤재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28일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언론학회 특별세미나에서 유료방송 가입자별 TV홈쇼핑 시청 및 구매 행태를 비교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케이블TV 8VSB(단방향 상품) 가입자는 월평균 2.2회 구매를 하여 QAM(디지털케이블) 1.8회, IPTV 1.7회, 위성방송 1.7회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구매 빈도를 보였습니다. 저가형 고화질 방송으로 불리는 케이블TV 8VSB 상품은 케이블TV 전체 이용자의 절반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비자 행태와는 달리, 송출수수료 구조는 정반대 양상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TV홈쇼핑사가 유료방송사에 지급한 가입자당 송출수수료는 IPTV가 7만4661원, 위성방송이 6만2126원, 케이블TV가 5만5367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케이블TV의 송출수수료는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의 가입자당 송출수수료 증감률을 살펴보면, IPTV는 59.2%, 위성방송은 15.4% 증가한 반면, 케이블TV는 5.6%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는 소비자 행태를 반영하지 못하는 현행 수수료 체계에 대한 재설계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정 교수는 이러한 결과를 통해 케이블TV 가입자의 높은 월평균 구매 횟수가 TV홈쇼핑의 영향력을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들이 TV홈쇼핑을 통해 제품을 인지하고 구매하는 과정에서 케이블TV의 역할이 크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송출수수료가 낮은 것은 케이블TV의 기여도를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로, 향후 수수료 체계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TV홈쇼핑과 유료방송사 간의 관계는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들이 TV홈쇼핑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유료방송사들은 이에 맞춰 송출수수료 체계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구매 여정에서 TV홈쇼핑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필요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TV홈쇼핑은 여전히 소비자 구매 여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케이블TV 가입자의 높은 구매 기여도는 이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송출수수료 구조의 불균형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향후 TV홈쇼핑과 유료방송사 간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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