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탄 'AI 대부' 제프리 힌턴, 오픈AI의 영리법인화 반대 가세

지난해 12월 7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과학한림원에서 열린 2024 노벨경제학상·화학상·물리학상 수상자 공동 기자회견에서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제프리 힌턴, 오픈AI의 영리법인화 반대 가세

 

제프리 힌턴 교수는 AI 분야의 권위자로,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인물입니다. 그의 연구는 인공지능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많은 이들이 그를 'AI 대부'라고 부릅니다. 힌턴 교수는 최근 오픈AI의 영리법인화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 AI 기술의 윤리적 개발을 위한 중요한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오픈AI가 영리법인으로 전환하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이 AI 기술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영리법인으로 전환되면 이익을 우선시하게 되어, 기술의 윤리적 측면이 소홀히 여겨질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힌턴 교수는 이러한 오픈AI의 결정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는 AI 기술이 인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윤리적 기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그의 입장은 단순히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AI 기술의 미래를 걱정하는 많은 전문가들의 목소리와 일치합니다. 이러한 반대의 목소리는 AI 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깊은 고민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와의 연대도 주목할 만합니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막기 위해 법원에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힌턴 교수는 이러한 머스크의 소송을 지지하며, AI 기술의 윤리적 개발을 위한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의견을 넘어, AI 기술의 미래를 위해 함께 싸우는 연대의 상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AI 기술의 윤리적 개발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들도 있습니다. '인코드 저스티스(Encode Justice)'라는 국제 청소년 연합은 AI 기술의 윤리적 개발을 옹호하는 단체로, 힌턴 교수와 함께 머스크의 소송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AI 기술이 인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윤리적 기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AI와 사회에 대한 논의도 필요합니다.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AI 기술의 발전이 인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윤리적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이러한 논의는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을 넘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제프리 힌턴 교수의 반대 입장은 단순한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 AI 기술의 윤리적 개발을 위한 중요한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논의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AI 기술이 인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