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원로, MBK의 고려아연 M&A에 우려…“탈중국 공급망 위협”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건물.(사진 출처 : 연합뉴스)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M&A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원로 빈 웨버 전 연방하원의원이 이 사안에 대해 미국 국무부에 서한을 보내, 한미 안보와 경제적 관점에서 면밀히 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MBK파트너스의 M&A 시도와 관련된 여러 가지 우려 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MBK파트너스는 한국의 대표적인 사모펀드로, 최근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국내에서 중요한 비철금속 제련업체로, 그 기술력과 자원은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M&A가 성사될 경우, MBK파트너스가 경영권을 장악하게 되며, 이는 여러 가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빈 웨버 전 의원의 우려

 

빈 웨버 전 의원은 제프리 파이어트 국무부 에너지자원 차관보에게 보낸 서한에서 MBK파트너스가 경영권을 확보할 경우, 중국 자본이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기술 유출로 인해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업의 문제를 넘어, 국가 안보와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기술 유출과 탈중국 공급망

 

기술 유출은 현대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고려아연의 경우, 그 기술이 M&A나 수출 시 엄격한 통제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만약 MBK파트너스가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면, 중국 자본이 개입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한국의 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될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이러한 기술 유출은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MBK의 자본 구조와 외국 자본의 영향

 

MBK파트너스의 6호 바이아웃 펀드의 80% 이상이 외국계 자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중국외환투자공사(CIC)와 같은 중국 자금의 유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국 자본의 유입은 고려아연의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한국의 경제 안보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기타 전문가들의 의견

 

빈 웨버 전 의원 외에도,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고려아연 매각 시 기술 유출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또한 호주 연방의원 밥 카터 역시 외국 사모펀드가 제련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MBK파트너스의 M&A 시도가 단순한 기업 거래가 아니라, 국가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한미 안보와 경제적 관점에서의 중요성

 

이번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M&A 시도는 한미 간의 경제적 관계와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술 유출과 외국 자본의 개입은 단순히 기업의 문제를 넘어, 국가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트를 통해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M&A에 대한 우려와 그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를 살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