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지난해 매출 283억유로…“올해 매출 300억~350억유로 전망”

ASML 로고 (사진 출처 : 전자신문)

ASML의 지난해 성과 개요

 

ASML이 지난해 매출 283억 유로(약 42조6948억원), 순이익 76억 유로(11조4657억원)를 기록했습니다. ASML은 29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밝혔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2023년과 비교할 때 매출은 2.54%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2.56%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는 반도체 산업의 변화와 글로벌 경제 상황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매출 및 순이익 분석

 

ASML의 매출은 지난해 276억 유로에서 증가한 것으로, 이는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함께 ASML의 기술력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인데,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 비용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됩니다.

 

EUV 노광 장비의 중요성

 

ASML은 반도체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독점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 장비는 첨단 반도체 양산에서 필수적인 설비입니다. EUV 기술은 반도체의 미세화가 진행됨에 따라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그 역할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 장비 없이는 고성능 반도체 생산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ASML의 시장 내 위치는 더욱 확고해지고 있습니다.

 

4분기 실적 상세 분석

 

지난해 4분기 ASML의 매출은 93억 유로(14조367억원), 순이익은 27억 유로(4조752억원)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17%, 35% 증가한 수치이며, 이는 ASML의 기술력과 시장의 요구에 부응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4분기 동안의 실적이 이렇게 우수했던 이유는 여러 고객사들이 새로운 EUV 장비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차세대 EUV 장비의 출시

 

ASML은 차세대 EUV 노광장비인 하이 NA EUV 설비 2대의 매출이 지난해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이 NA EUV 장비는 반도체의 미세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더욱 높은 성능의 반도체 생산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작년 4분기에는 세 번째 하이 NA EUV 장비를 고객사에 성공적으로 출하하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ASML의 시장 전망과 영향

 

ASML은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차세대 기술 개발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또한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ASML의 매출 성장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전체 반도체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ASML의 지난해 성과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반도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말해주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ASML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