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와 제롬 파월 의장, 경질이 아닌 협력의 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경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 NBC방송을 통해 방영된 대담 프로그램 ‘언론과의 만남(Meet the Press)’에 출연하여 파월 의장을 그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5월 이전에 밀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과의 관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트럼프는 파월 의장이 고집스럽다고 지적하며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의 경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그의 금리 인하 요청은 미국 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이 경제 상황에 대한 독립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금리 결정을 내릴 것임을 감안할 때, 두 인물 간의 의견 차이는 분명할 것입니다.
지난 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후퇴한 이유에 대해 트럼프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바이든 정부의 정책이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정책이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내비쳤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가 앞으로의 대선에서 경제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또한, 트럼프는 수입품에 대한 높은 관세로 글로벌 무역 체제를 흔들고 있는 것에 대해 궁극적으로 미국인들을 더 부유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일부 관세를 영구화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무역 정책에 있어 보다 강력한 입장을 취하겠다는 의도의 표현으로, 향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이 무역 합의를 원하고 있다며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한 트럼프는, “공정한 합의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그가 무역 관계에 있어 강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줍니다. 앞으로의 무역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들은 향후 경제 정책 및 외교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재임 중에도 지속적으로 경제 문제에 대한 주장을 내세웠던 만큼,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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