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 워런 버핏 후임…‘흙수저 출신’ 그렉 아벨은 누구?

워런 버핏 후임…‘흙수저 출신’ 그렉 아벨은 누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사진 출처 : EPA 연합뉴스)

워런 버핏 회장이 올 연말 회장직에서 물러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의 오랜 경영 철학과 투자 전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왔습니다. 버핏 회장은 ‘투자의 귀재’로 불리며, 그의 투자 방식은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제 그의 후임으로 그렉 아벨이 추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렉 아벨은 1962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태어났습니다. 노동자 가정에서 자란 그는 어린 시절부터 스스로 돈을 벌며 노동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빈 병을 줍거나 작은 일들을 하며 경제적 자립을 이루었던 그의 경험은 그가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은 그가 나중에 경영자로서의 길을 걷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렉 아벨 버크셔해서웨이 비보험 부문 부회장 (사진 출처 : 로이터)

아벨과 버핏 회장의 첫 만남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칼에너지를 인수하면서 아벨은 미드아메리칸에너지의 CEO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 인수는 버크셔에게 큰 전환점이 되었고, 아벨은 그 과정에서 버핏 회장과의 신뢰를 쌓아갔습니다. 그의 경영 능력은 버핏 회장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는 그가 버크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벨은 미드아메리칸에너지 CEO를 거쳐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보험부문 부회장으로 재직했습니다. 이 시기에 그는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의 경험을 쌓으며 경영 능력을 더욱 발전시켰습니다. 그의 리더십 아래에서 비보험 부문은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었고, 이는 버핏 회장에게 아벨을 후계자로 선택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었을 것입니다.

 

버핏 회장은 2021년부터 아벨을 차기 CEO로 낙점했습니다. 그는 아벨이 내일 당장 버크셔의 CEO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아벨에 대한 버핏 회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아벨은 버핏의 경영 철학을 이어받아 버크셔해서웨이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의 리더십 아래에서 회사는 새로운 도약을 할 것입니다.

 

그렉 아벨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 신화가 아닙니다. 그는 흙수저 출신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갔습니다. 그의 경영 철학과 비전은 앞으로의 버크셔해서웨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그의 리더십 아래에서 회사가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렉 아벨은 이제 버핏 회장의 뒤를 이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의 경영 스타일과 비전이 버크셔해서웨이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