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SK그룹, 울산에 ‘AI 존’ 구축…3대 분야 제휴

AWS-SK그룹, 울산에 ‘AI 존’ 구축…3대 분야 제휴 (사진 출처 : 이데일리)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와 SK그룹이 손잡고 울산에 초대형 AI 전용 데이터센터 ‘AWS AI 존(AWS AI Zone)’을 구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AI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양측의 협력은 AI 기술과 클라우드 컴퓨팅의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AWS와 SK그룹 협력 배경

 

AWS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기업으로, SK그룹은 한국의 대표적인 대기업 중 하나로 ICT 및 반도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최근 AI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들은 AI 데이터 센터, 반도체, 솔루션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한국을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의 AI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울산 AI 존 소개

 

울산 AI 존은 2027년 운영을 목표로 하여 건설될 예정입니다. 이 데이터센터는 AWS의 최신 AI 인프라와 SK그룹의 기술력, 그리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을 결합한 결과물입니다. 울산은 특히 해저 케이블 구축에 유리한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데이터센터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AI 존의 주요 기능 및 서비스

 

울산에 건설될 AI 존은 다양한 AI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AWS는 전용 AI 인프라, 최첨단 반도체 기반 서버, 초고속 네트워크(울트라클러스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AI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Amazon SageMaker, Bedrock, Amazon Q와 같은 AWS의 AI 솔루션이 통합 제공되어, 기업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투자 규모와 경제적 영향

 

이번 프로젝트에는 약 7조 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AWS는 한국 내 여러 데이터센터에 총 40억 달러(약 5조 4712억 원)를 투자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최대 7만8000개의 직·간접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러한 투자와 고용 창출은 울산뿐만 아니라 한국 전역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것입니다.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이번 협력은 SK텔레콤이 주도하는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습니다. 이 인프라는 하이퍼스케일 AI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생성형 AI 기반 산업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AI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혁신적인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울산의 전략적 위치 및 이점

 

울산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과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 덕분에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가 잘 마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또한, 울산은 해양과 가까워 해저 케이블 구축이 용이하여 글로벌 데이터 전송 속도 또한 향상될 것입니다.

 

미래 전망 및 기대 효과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AI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향후 AI 존이 완공되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며, 이는 한국이 아시아의 AI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처럼 AWS와 SK그룹의 협력은 단순한 데이터센터 건설을 넘어, 한국의 AI 산업과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이 프로젝트가 어떤 성과를 가져올지 많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