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인가 테슬라인가, 트럼프 “틱톡 문제 한달 내 결정”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에서 한 사용자가 틱톡 앱을 실행하고 있다. (사진 출처 : AFP )

오라클인가 테슬라인가, 트럼프 “틱톡 문제 한달 내 결정”

 

미국의 일명 ‘틱톡 금지법’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한달 내에 관련 문제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기업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앱인 틱톡은 현재 미국 사업권을 팔지 않으면 퇴출하겠다는 정치권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문제의 열쇠를 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해법을 꺼낼지 주목됩니다.

 

틱톡은 중국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앱으로, 미국에서 1억7000만명이 이용하는 인기 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짧은 동영상 제작 및 공유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있으며, 이는 젊은 세대에게 특히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틱톡의 퇴출 여부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틱톡이 미국인들의 개인 정보를 중국으로 보낼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국가안보를 이유로 틱톡에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의회에선 바이트댄스가 틱톡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퇴출하겠다는 내용의 일명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는 미국 내에서의 틱톡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틱톡 금지법은 이달 19일 시행돼 미국 내 서비스가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20일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법을 75일간 유예하는 행정 명령을 내려 약 13시간 만에 서비스가 재개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와 시장 반응을 모두 반영하는 복잡한 상황을 만들어냅니다.

추 쇼우지(가운데) 틱톡 최고경영자( CEO )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 : AFP)

틱톡 사용자들은 이러한 법안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는 틱톡이 가져다주는 즐거움과 창의성을 강조하며, 다른 일부는 개인 정보 보호 문제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용자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는 더욱 궁금해지는 지점입니다.

 

미국 내에서 틱톡은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 인기는 중국과의 관계에 따라 흔들릴 수 있는 상황입니다. 틱톡의 사용률과 인지도는 여전히 높지만, 정부의 규제가 이 앱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입니다. 또한 오라클이나 테슬라와 같은 기업들이 틱톡의 사업권을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미래의 전망과 가능성에 대해 많은 이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틱톡이 자생적으로 미국 내에서 사업을 계속할 수 있을지, 아니면 미국 기업에게 매각되어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됩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히 틱톡 하나의 문제가 아니며, 미국과 중국 간의 국경을 초월한 복잡한 정치 및 경제적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틱톡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리고 그에 따른 사용자와 기업의 반응은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