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 은행 회계 지침 변경...월가도 가상자산 뛰어드나?

미국 달러와 비트코인 합성 이미지.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은행 회계 지침을 변경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뉴스가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계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SEC의 은행 회계 지침 변경 배경

 

SEC는 최근 SAB 121이라는 지침을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지침은 은행이 가상자산을 어떻게 회계 처리해야 하는지를 규정하는 것이었는데요. 특히, 이 지침이 가상자산과 관련된 자산의 자본 건전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 지침의 변경이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SAB 121의 주요 내용 및 비판

 

SAB 121은 그동안 은행들이 가상자산을 보유할 때, 자본에 대한 부담을 크게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했습니다. 금융권과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그동안 해당 지침을 비난하며 은행의 자본 건전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상자산 서비스를 출시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 상·하원은 지난해 SAB 121 철폐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같은 해 6월에 이 결의안을 거부했습니다.

 

가상자산 업계의 반응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SEC의 결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이 지침의 변경이 새로운 가상자산 서비스 출시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SEC의 규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SEC의 변화가 정말로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가상자산 입장

 

흥미로운 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자산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지난해 대선 기간에 "미국 정부가 현재 보유하거나 미래에 획득하게 될 비트코인을 100% 전량 보유하는 게 내 정부의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가상자산의 규제 완화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의 비축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그의 입장에 큰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된 폴 앳킨스 패토맥 글로벌 파트너스 최고경영자(CEO).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SEC와 가상자산의 미래 전망

 

SEC의 규제가 가상자산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SEC의 게리 겐슬러 전 위원장은 SAB 121이 파산 상황에서 투자자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는 가상자산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해주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마무리 및 개인적인 생각

 

결국, SEC의 은행 회계 지침 변경은 가상자산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가상자산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업계 관계자들과 투자자들은 SEC의 변화가 실질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를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가상자산과 SEC의 관계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변화들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아야겠습니다.